취업이 되지 않는 날들, 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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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업을 하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. 같이 졸업한 형들과 취업 스터디를 진행하며 끊임없이 이력서를 던지고 있습니다.
가끔은 자소서에 나를 어떻게 더 어필할 수 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. 저의 개발 이력은 6개월간의 부트캠프가 전부이고,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이 스스로 보기에 충분히 자신 있는지 물으면 선뜻 답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. 결국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계속해서 공부하고, 지원하고, 또 정리하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
주변에서 들려오는 면접 소식들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. 면접장에 직접 가보는 것 자체가 이력서를 다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데, 저는 아직 그 면접 기회조차 한 번도 얻지 못했습니다. 벌써 수백 곳의 회사에 지원했지만, 아직 서류 합격 소식을 들려준 곳은 없네요.
가끔은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. 실무에 뛰어들면 훨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데, 그 배움의 기회로 들어가는 문턱이 참 높게만 느껴집니다.
하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괜찮습니다. 여전히 개발이 재밌고, 진짜 회사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는지 너무나 궁금하거든요.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느끼는 그 짜릿함과 기대감은 여전합니다.
왜 이렇게까지 계속하느냐고 묻는다면 이유는 단순합니다. 재밌고 즐거우니까요. 더 지원하고, 더 공부하겠습니다. 기회는 반드시 올 거라 믿습니다.